경북 청송군이 내년 농민수당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최근 부군수(위원장)를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청송군 농민수당 지급대상자 확정’을 위한 ‘농민수당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당시 위원들은 담당 부서로부터 농민수당 지원사업의 추진상황과 읍·면 접수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건에 대해 심의, 참석 의원 전원이 찬성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확정된 농민수당 지급대상자는 5750농가로 군은 사업비 28억7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농민수당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 지급대상자 명단을 읍·면사무소와 지역 농·축협에 통보했다.
이에 읍·면사무소는 농가에 개별 통보해 대상자들이 내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주소지 읍·면 지역농협에서 농민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농민수당은 대상자당 50만 원 전액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민수당이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큰 보탬이 되는가 하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민수당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농가 구제와 수혜농가 확대를 위해 내년 1월 한 달 동안 추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