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광장-초화원 조성

세종시,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광장-초화원 조성

기사승인 2019-12-19 12:55:09

세종시는 나성동 2-4생활권 백화점 부지(CDS1, CDS2)를 활용해 임시로 광장과 초화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9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유통업계의 시장 변화에 따라 백화점 부지 개발이 늦어지면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백화점 임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백화점 빈터에 광장과 초화원을 조성하고, 주차장을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행복청, LH와 함께 백화점 부지 6만 7,438㎡(광장5,061㎡, CDS131,662㎡, CDS230,715㎡)에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관련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기존 계획에 반영된 백화점 광장 부지(5,061㎡)와 어반아트리움의 광장 부지(3,523㎡)를 연계하여 서울시청광장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8,584㎡ 규모의 광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백화점이 들어서기 전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미리 광장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 초화원은 3만 713㎡ 규모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품종의 꽃을 심을 계획이다. 초화원 곳곳에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횡단 보도 주변에 진출입로를 만들 방침이다.

이 시장은 나성동 중심상업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복청에서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며, 행복청․LH와 협력하여 대형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백화점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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