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20일 봉현교차로에서 영주사과 홍보 조형물 건립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영주사과를 대표하는 조형물은 가로 4.4m, 세로 4.4m, 높이 6.7m 크기로 봉현교차로(봉현면 오현1리 150번지) 진·출입도로에 설치됐다.
영주사과 홍보 조형물은 티타늄 재료를 이용해 총 401개의 POLE로 구성됐으며, 또 하나의 특산물인 풍기인견도 설계 콘셉트에 포함됐다.
조형물은 사과를 30도 기울인 모양으로 형태가 입체적이며, 북쪽에서는 사과의 기울어진 입면을 볼 수 있고 동쪽에서는 사과의 배면 및 하부를 볼 수 있다.
또 야간에도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설치했으며, 영주사과의 상징성을 미래지향적이고 예술적으로 표현해 조형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통행이 잦은 봉현교차로에 사과 홍보조형물을 설치해 영주사과의 경쟁력과 상표가치를 높이고 사과 관련 산업발전과 과수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영주사과의 우수성과 명성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와 함께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