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긍정48.3% vs 부정47.4%...민주 41.3%·한국 31.7%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긍정48.3% vs 부정47.4%...민주 41.3%·한국 31.7% [리얼미터]

기사승인 2019-12-26 10:34:4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와 대비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3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8.3%(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19.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p 내린 47.4%(매우 잘못함 33.9%, 잘못하는 편 13.5%)를 기록해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0.9%p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11월 2주차부터 7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양상이 지속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4.3%였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20일) 47.0%(부정평가 47.3%)로 마감한 후, 23일(월)에는 47.4%(▲0.4%p, 부정평가 47.2%)로 오른 데 이어, 24일(화)에도 48.3%(▲0.9%p, 부정평가 47.4%)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9%p, 부정평가 80.8%→74.9%, 긍정평가 22.7%)에서 부정평가가 80% 선에서 70%대 중반으로 상당 폭 떨어졌고, 진보층(▲2.4%p, 긍정평가 77.0%→79.4%, 부정평가 19.0%)에서는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80% 선에 근접했다. 중도층(▲2.3%p, 긍정평가 43.4%→45.7% ▼0.5%p, 부정평가 51.9%→51.4%)은 소폭 결집하며 긍정평가가 45% 선을 넘어섰으나, 부정평가는 여전히 50%대 초반이 지속되며 4주째 긍정평가를 앞섰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60대 이상과 50대, 대구·경북(TK)과 호남, 서울,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40대와 충청권은 하락했다.

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등 소규모 정당은 하락했다. 무당층의 경우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41.3%(▲1.4%p)로 반등세를 보이며 한 주 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31.7%(▲0.8%p)로 2주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의당은 5.7%(▼0.9%p)로 11월 1주차(5.3%) 이후 7주 만에 5%대로 떨어졌고, 바른미래당 또한 4.0%(▼0.8%p)로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1.7%를 유지했고, 민주평화당은 1.0%(▼0.4%p)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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