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2021년 열릴 예정인 ‘세계풍기인삼힐링엑스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26일 영주시는 ‘재단법인 풍기세계인삼엑스포 발기인 총회 및 창립 이사회’를 열고 설립취지문, 정관, 임원선임(안), 재본재산 출연(안), 사업계획 및 2020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총회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임무석 경북도의원, 권헌준 풍기인삼농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한다.
이들은 설립 취지문을 통해 "다년간의 축제를 운영하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침체된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전 세계의 혁신과 신기(神技)가 모여드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인류의 천년건강을 견인하고 미래의 생명가치를 드높이며 나아가 인류의 번영에 기여할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뜻을 밝힌다.
아울러 창립이사회에서는 장 시장(이사장)과 홍예선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 등 4명을 당연직 이사로, 반상배 (사)한국인삼협회 회장, 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권헌준 풍기인삼농업협동조합장,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이도선 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11명을 위촉직 이사로 선정한다.
또 박찬주 영주시 고문변호사와 정은향 세무회계사무소 대표는 감사로 선임한다.
이외에 법인 운영에 필요한 16건의 제 규정(안) 및 조직위원장 선임(안) 등을 심의·의결해 (재)풍기세계인삼엑스포 설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재)풍기세계인삼엑스포는 올해 12월 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법인 등기와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인삼엑스포 사무국을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