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에서 열린 산타축제에 역대 최대 방문객이 방문, 흥행에 성공을 거뒀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에 걸쳐 열린 ‘2019 임실산타축제’에 주말과 크리스마스 휴일 등에 대거 방문객이 몰리면서 무려 11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추산하고 있다.
축제가 열린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는 전주 등 인근 도시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축제가 시작된 21일과 22일 주말,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도로 곳곳이 주차장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방문객이 밀려들었다.
축제 대표프로그램으로 손꼽힌 산타퍼레이드 대회는 사전 신청한 10개팀이 참여, 개성을 듬뿍 담은 분장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속의 축제로 인기를 끌었다.
산타야 놀자 ZONE은 엄마, 아빠와 함께 타는 산타썰매, 온 가족 참여 프로그램인 치즈컬링대회, 에어바운스 놀이시설까지 더해져 5일간 신나는 놀이공간 역할을 톡톡히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뽀식이 아저씨로 유명한 개그맨 이용식씨와 딸 이수민씨가 깜짝 방문해 뽀식이 산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관광객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치즈캐슬을 중심으로 꾸며진 산타야 사진찍자 ZONE은 가족트리만들기, 소원트리꾸미기, 치즈요리나눔행사 등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돌쇠와 함께하는 임실엔TV 구독이벤트’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참여하면서 축제기간 유튜브 구독자가 700명 이상 늘어났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임실산타축제에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치즈테마파크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멋진 산타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