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 선정에 이어 예비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1년간 사업 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된다. 전북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문체부는 이날 완주군을 포함한 전국 10곳을 예비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법정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가 각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처음 시행, 올해가 두 번째다.
10개 예비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1년간의 예비사업 평가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국비 포함 5년간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문화역량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박성일 군수는 “법정 문화도시 (예비) 선정은 완주의 발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된 것이다”며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펼치는 만큼 2021년 문화도시 본 지정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최근 에너지원으로 도시경제와 생활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토교토부 수소시범도시로 전주시와 함께 선정됐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