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영양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할인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3일까지 3주간으로 지역 내 4개 판매점(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 남영양농협 본점, 남영양농협 석보지점, 영양새마을금고)에서 1인 월 50만 원, 연간 400만 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영양전통시장을 비롯한 음식점, 주유소, 학원, 미용실 등 지역 내 120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영양군청 홈페이지와 영양사랑 상품권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업소로 확인이 가능하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중·소상공인은 영양군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상품권은 올해 하반기 4억 원 규모로 발행해 전액 소진했으며, 내년에는 1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특별판매 기간 설 연휴를 맞아 원하는 품목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기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