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새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봉화사랑상품권’을 상시 6%(특별할인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봉화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시행한다.

올해 봉화사랑상품권의 발행규모 80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30억 원이 증가했다.

개인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 연간 400만 원 이내이다. 지정된 21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지역농축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봉화군 소재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지역 내 766곳(전체91%)으로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올해 봉화사랑상품권 출시로 지역 경제가 더욱 활력이 넘치기를 기대한다"며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 경기 활성화를 위해 봉화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