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배우 고상호가 차가운 눈빛으로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스틸컷과 대본 인증샷을 공개하며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2016년 대한민국을 ‘낭만 물결’로 들썩이게 했던 ‘낭만닥터 김사부 1’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감독, 그리고 ‘낭만닥터 김사부 1’ 타이틀롤인 한석규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2020년 새해를 찬란하게 밝힐 ‘레전드 작품’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극 중 고상호는 박민국(김주헌 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어시스트 외과의 양호준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 고상호는 수트 차림으로 무언가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수술복 차림의 대본 인증샷은 외과의사로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차가우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벌써부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tvN ‘아스달 연대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가 새해 첫 작품인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그 동안 뮤지컬-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쌓아온 내공을 제대로 발휘해 선보일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상호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뮤지컬 ‘테레즈라캥’, ‘미드나잇’,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베어 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의 찬미’, ‘비스티’, ‘미드나잇’, ‘트레이스 유’, ‘아랑가’, ‘명동로망스’, ‘런웨이 비트’, ‘그날들’, ‘스페셜레터’ 등을 비롯해 연극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보도지침’ 그리고 영화 ‘하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하면서도 스펙트럼 넓은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에 매 작품마다 철저한 분석과 연습으로 완성된 그만의 섬세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면모를 선보임으로써 일찌감치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 잡을 배우 고상호가 출연하는 ‘낭만닥터 김사부2’는 오늘 밤 9시 40분 SBS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