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속가능 발전의 토지이용계획과 도시기반시설의 설치·정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30년 천안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14일 열었다(사진).
지속가능 발전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2030년을 목표로 천안시 행정구역 전역(636㎢)에 대해 실시한다.
도시공간구조 구체화 실현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사항 및 생활권별 주민의 민원 및 의견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한다. 또한, 불합리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해 수요 및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장기 미집행시설의 존치·변경·해제에 따른 관리방안 마련 등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토지이용의 비효율과 시민의 재산권 제한으로 인한 문제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재정비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만큼 도시 특성과 기능 및 각종 개발지표와 부합하도록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방향을 설정해 ‘선계획․후개발’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광세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재정비 용역은 상위계획인 2035년 천안도시기본계획 수립 추진 일정을 감안해 2022년 하반기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추진과정에서 주민공람 및 천안시의회 의견 청취,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 협의, 천안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고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