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상권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16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상권활성화협의회는 천안시의원, 교수 등 전문가와 상인회, 사업관련 기관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은주 시 일자리경제과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사업계획 및 상인회 의견 청취 등 본격 활동에 나섰다.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은 천안역전시장과 천안역지하상가, 명동대흥로상점가 3개 상권이 서로 공생 발전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원도심 기능확대 및 역량 강화를 통한 중심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국비 40억 원 등 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하며, 환경개선사업과 활성화사업,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은주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상권활성화협의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한 만큼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과 상인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완료하겠다”며 “상권이 활성화돼 원도심이 옛 명성을 되찾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