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학령인구 감소, 인구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2일 오전 충남대학교 본부 씨엔유홀(CNU Hall)에서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혁신성장 포럼’을 열었다(사진).
이날 포럼은, 지역이 기획·실행하고 중앙부처(교육부)가 지원하는 방식의 대학중심 지역혁신 지원사업 공모(2020년 초 공고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이날 ETRI 함진호 책임연구원은 ‘지자체-대학-출연(연)간 협력을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이란 주제로, 충남대 김규용 기획처장은 ‘지역혁신사업 추진계획 및 현황 공유’란 주제로 발표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은 대학교육혁신을 통해 지역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해‘대학의 혁신’이‘지역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 지역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 대학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R&BD) 강화를 통한 지역산업 혁신 ▲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 공헌 등 사업추진을 위해 대학·기업 등 지역혁신 주체들과 함께 지역혁신 핵심 분야를 발굴하고 대학이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대전시·충청남도·세종시와 충남대학교는 초광역형으로 지역혁신사업 실무추진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발전 및 혁신을 위한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협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인재양성, 지역산업혁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자생력이 높아져 지역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