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연초부터 전국 고등부 배드민턴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부산동고등학교, 제주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17개 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이 다음 달 22일까지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남·여 고등부로 구분해 2차에 걸쳐 실력향상을 위한 훈련에 매진한다.
군은 훈련 기간 중 선수, 학부모, 코치진 등 500여 명이 훈련과 더불어 주왕산 등 청송관광명소를 방문하는가 하면 지역의 상가, 온천 등을 이용해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힘차게 훈련에 매진하는 전국 고등부 배드민턴 선수들이 청송 전지훈련을 발판 삼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