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첨단 BRT시스템 확충 -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키로

세종시, 첨단 BRT시스템 확충 -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키로

기사승인 2020-02-06 16:15:09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세종시는 올해 건설교통분야에서 첨단 BRT시스템(차량, 정류장, 도로) 확충,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을 중점 추진하고, 장기 미집행도로 131개 노선을 오는 2027년까지 2,721억원을 투입, 정비해나가기로 했다. 또, 다양한 계층의 주거수요를 충족시켜 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6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새해 업무계획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고 국장은 신기술 교통시스템 도입을 통한 교통편의 증진과 관련, BRT 내부순환망의 완전개통과 함께 대용량 수송 및 신속한 승·하차를 위한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를 도입,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단 BRT 정류장의 단계적 확충과 냉·온열 의자 설치, 투명LED 교체 등의 기능보강을 통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대중교통 불편지역(읍·면) 주민들을 위하여 장군면에 시범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버스 ‘두루타’를 금남면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향후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택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선 기존 공급자 위주의 운영방식이 아닌, 수요자·공급자 모두가 만족하는 ‘세종형 플랫폼 택시’를 도입, 시민들의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뉴어울링 대여소를 확충(420개소→450개소)하고, 공유 전기자전거를 추가 도입(200대→500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망 확충에 대해선 단기적으로 ‘KTX세종역’ 설치를, 장기적으로 경부선을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하는 경부선 ‘ITX 세종역’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계획변경으로 타당성 재조사 중인 조치원 우회도로와 올해 새로 반영된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일몰제 시행(7월)에 따른 자동실효 방지를 위하여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2027년까지 2,721억원을 투입하여 정비하기로 했다.

주거취약계층 및 일반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행복주택, 국민임대, 민영주택 등 약 7,038세대를 신규 분양·임대 공급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품질 제고를 위하여 준공 전 층간소음, 라돈 측정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입주예정자 현장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공동주택품질검수단’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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