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3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한‘합동설계단’을 운영한 결과 도로, 하천, 농업기반 등 423건(자체설계 316건, 용역설계 107건)의 설계를 완료했다.
각 읍·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해 지역 내 각종 건설사업이 동절기 건설공사 중단이 해제되는 오는 10일을 기점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합동설계단은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군청과 각 읍·면 시설직 공무원 24명을 3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됐다.
설계단은 올해 본예산 사업 중 5개 분야(건설행정, 도로, 하천, 농업기반, 상수도)의 자체·용역설계 작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조사측량비와 실시설계비 등 8억 8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 설계에 반영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신속한 착공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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