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사업을 동서, 선구, 동서금, 벌용, 향촌동 5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3월 5일까지 접수한다.
융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기로부터 5Km 내 주민 또는 기업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력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 증진과 전원(電源) 개발 촉진, 발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총 4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융자대상은 ‘주민복지지원사업’과 ‘기업유치지원사업’ 2개 분야로 나눠 시행한다.
‘주민복지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의 생활안정과 주거환경의 개선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기업유치지원사업’ 은 기업의 유치와 설립·운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 지역의 수익과 고용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 또는 시장이 발전소 주변지역의 개발과 고용증대가 기대된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복지지원사업’은 세대별 최대 3000만원까지, ‘기업유치지원사업’은 업체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이자율 1.5%의 저금리로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실시한다.
주소지나 기업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과 접수를 받고 있으며 3월 중 최종 융자대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융자기관의 여신 규정상 융자조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와 신청일 현재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자금을 사용 중인 경우는 신청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자율 1.5%의 저금리로 융자를 실시하는 만큼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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