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1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제4기 진주시 무장애도시 추진위원회 위촉식'과 '제2기(2020~2024년) 무장애도시 기본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조례에 따라 공무원, 관련 전문가와 유관기관·단체대표로 구성한 25명을 제4기 진주시 무장애도시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제2기(2020~2024년) 무장애도시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함께하는 무장애 공감 도시 진주'를 비전으로 하는 제2기 중장기 계획은 생활밀착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부분인증제, 안전하고 평등한 이동권을 위한 환경조성, 민·관 조직 협의의 조정과 보완, 시민 공감을 통한 무장애 역량강화 등 무장애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2기 무장애도시 주요 계획은 민간부분 확대를 위한 진주형 BF 부분인증제 실시, 사업장 출입구 낮추기, 공공시설물(도로, 교통, 공원 등) 편의시설 설치, 무장애도시 어플리케이션 구축, 휠체어 무료대여와 장애인 보장구 나눔 사업, 시민인식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 진주시가 무장애친화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추진 사업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모두가 부강하고 행복한 진주를 위해 무장애도시 추진위원으로 참석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무장애도시 추진과 함께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교통약자 콜택시 운행 확대, 장애인활동지원 강화로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자립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장애도시사업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별시설물과 도시기반의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진주시의 보편적 복지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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