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이 올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13일 고성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농촌 마을의 건강하고 활기찬 장수문화 정립을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여가활동 및 평생 학습활동, 안전생활·환경정비, 소일거리 및 가공 등 저강도 소득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별로 공모를 받아 내달 중 1개 곳을 선정해 2년간 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간성읍 해상1리 마을은 생활체조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탁구, 요가, 사물놀이 등 사회활동 참여 프로그램을 비롯 블루베리와 들깨 등 소득 작물 공동작업포 조성, 마을회관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토성면 신평1리 외 8개 마을에 13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어른신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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