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0년도 연안·구획어업 어선·어구'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감척사업은 연안·구획어업의 어선·어구를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축해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7억 4300만원을 투입해 연안·구획어업 10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신청대상 업종은 경상남도 감척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선정된 연안어업 중 연안통발, 연안자망, 연안복합, '연안선망어업'과 구획어업 중 건망, 들망, 승망, 장망어업이 해당된다.
신청자격은 신청 개시일 기준으로 선령이 6년 이상인 어선을 최근 1년간 본인 명의로 계속 소유하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과 면세유 구입, 위판실적 등이 있어야 한다.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어선 서류(선적증서·어업허가내역서·어선검사증서), 입·출항 신고 실적, 면세유 구입과 위판실적, 선체 전경사진 등을 구비해 사천시 해양수산과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자 중 선령이 오래된 어선, 규모(톤수)가 큰 어선, 폐업 지원금의 지원 규모 내에서 적은 금액의 지원금을 신청한 어업자의 어선과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어선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어선 감척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사업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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