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지코 대구 못 온다”…‘대구 슈퍼콘서트’ 잠정 연기

“BTS‧지코 대구 못 온다”…‘대구 슈퍼콘서트’ 잠정 연기

기사승인 2020-02-19 15:09:42

[대구=쿠키뉴스] 최재용.최태욱 기자 =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이하 대구 슈퍼콘서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SBS는 19일 슈퍼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8일 개최 예정이던 '대구 슈퍼콘서트'는 방탄소년단(BTS), 지코, NCT 127 등 K팝 가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대거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한편 SBS는 지난 18일 1차 방청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같은날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자 신청을 연기하기도 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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