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청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미래통합당 경북 영천·청도 예비후보인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영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김장주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19일 영천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은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19를 전혀 의심하지 않고 동네의원을 다니는 등 일상생활을 했다”며 “이들 확진자들이 대구 31번째 환자처럼 슈퍼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질병관리본부 등 중앙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북에서 유일하게 영천에서만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만큼 질병관리본부 등은 현장대응팀을 포함한 특별대책반을 파견해 환자 동선,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또 음압병실 확보 등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총 동원해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영천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은 만큼 영천시와 경북도에서는 동네 노인회관 등 다중집합시설에 철저한 방역과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대한 출입통제 조치 등을 신속하게 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짜뉴스가 난무해 시민들이 더욱 불안해 할 수 있어 정부와 지자체는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장주 예비후보는 2009년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을 역임하며 경북도 내 전염병 관리 감독을 총괄했다. 메르스 사태가 벌여진 2015년에는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면서 도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