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지역상권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매주 1회 휴무

의성군, 지역상권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매주 1회 휴무

기사승인 2020-02-20 12:06:49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지역 내 식당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월 2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1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군청 매주 금요일, 제2청사와 농업기술센터는 매주 수요일로 분산해 주 1회 지역 식당을 이용하게 되며,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는 국가감염병위기경보단계 해제 시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심리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의성군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의성군청 구내식당 이용 직원은 하루 평균 400여명으로,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로 지역 식당과 상가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졸업과 입학이 이어지는 성수기에도 매출이 저조한 꽃집 등을 위해 꽃이나 미니화분을 구입, 사무실 회의 테이블마다 비치하는‘1테이블 1플라워’운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로 지역 상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10일부터 발행을 시작한 의성사랑카드 충전 시 10% 포인트를 한시적으로 추가 지급하고 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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