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3일 8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과 선별진료소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2만6000매를 무상 배부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가운데, 의성지역은 감염에 취약한 노인인구가 많아 마스크 구입을 위해 긴 줄을 섰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우려되는 만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80세 이상 노인 1만7425매 △근로자 5인 이하 기업체 5000매 △장애인 거동불능자 3000매 △선별진료소 등 1000매 등 총 2만6425매를 무상으로 배부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며 “이번 1회에 그치지 않고 되도록 많은 양을 확보해 마스크를 받지 못한 분들에게도 지속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성에서는 이날 우체국과 농협 등 민간에서도 마스크 1만7920매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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