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가축방역차량을 이용해 경증환자 생활치유센터, 국군대구병원 인근 마을 및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차단방역에 적극 사용하고 있다.
9일 경산시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을 일제방역의 날로 정해 가용 가능한 가축방역차량 5대 중 시 보유 방역차량 2대를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경산역, 하양역, 지하철역(정평, 임당, 영대역), 시외버스터미널, 재래시장 등을 소독하고 있다.
또 경산축협의 공동방제단 차량 3대는 경산산업단지 및 쓰레기 매립장 등 민원발생지역을 집중소독하고 있다.
경산시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질병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던 가축방역시스템을 코로나19 방역에 적용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종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속한 종식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차량 및 물품을 투입해 건강한 경산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