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CCTV통합관제센터 근무자가 면밀한 CCTV의 모니터링으로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해 11일 하동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동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말 새벽시간대 진교공설시장 앞 삼거리 주변 도로에서 차량이 지그재그로 가는 상황을 보고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음주운전임을 파악한 후 해당 지역 치안센터에 연락해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하동경찰서 관계자는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는데 사고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음주운전은 본인 뿐 아니라 본인의 가족, 그리고 상대방의 가족 등 여러 사람의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5년 1월 개소해 16명의 관제직원이 540대의 방범 카메라를 24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파견 근무해 각종 범죄 예방활동과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시스템 가동 이후 현재까지 경찰서에 729건의 영상제공과 열람을 통해 402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주요 도로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없는 하동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 화개면 향우 김동규 회장 코로나19 예방물품 기증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화개면 출신의 김동규 ㈜비오엠 인터내셔널 회장이 고향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1만매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비오엠 인터내셔널을 운영하는 김동규 회장은 평소 고향에 대한 애착으로 13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매를 직접 구입·기증했다.
김동규 회장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불안한 군민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고향 하동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고향을 위해 마스크를 기증해준 김동규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마스크는 양로원 등 취약계층 군민의 코로나19 예방 지원에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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