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경로당 1087개소 태양광 보급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경로당 1087개소 태양광 보급

기사승인 2020-03-12 18:47:14 업데이트 2020-03-12 18:47:1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18개 시․군 경로당 1087개소에 78억 2000만원을 투입해 3258㎾규모의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를 경로당 태양광으로 보급하는 사업으로 폭염과 한파 시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동하는 냉․난방기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복권기금사업으로 시행하는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은 작년까지 도내 전 시․군의 태양광설치가 가능한 경로당 2690개소에 7821KW를 보급했으며 작년에만 연간 17억 7000여 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냈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올해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의 총사업비는 78억 2000만원으로 복권기금과 시군이 각각 39억 1000만원씩을 분담해 1087개소에 대해 태양광 보급사업을 펼쳐 도내 전 경로당에 대한 태양광 보급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내 전 경로당 7326개소 중 음영구간, 건축물 노후 등 태양광 설치가 불가능한 경로당 2459개소를 제외하고 태양광 설치·발전이 가능한 도내 전 경로당은 4867개소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도움과 활성화 등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입장권 3000매 구매 약정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12일 ㈜케이앤바이오(대표 백승한), ㈜진생바이오농업회사법인(대표 정종복), 함양군일반건설협회(회장 임길주)와 예매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케이앤바이오 등 3개 업체 대표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예매 입장권 3000매 구매를 약정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약정식에는 장순천 엑스포사무처장, 케이앤바이오 백승한 대표, 진생바이오농업회사법인 정종복 대표, 함양군일반건설협회 임길주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순천 사무처장은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우리 업체·단체들의 엑스포 관람에 적극적인 동참은 엑스포의 성공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빈틈없는 엑스포 준비와 개최를 통해 경남이 산삼과 항노화산업의 메카로서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정부공인 국제행사로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 nh농협, 엑스포조직위에서 가능하며, 1차 예매 기간인 6월 30일까지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성인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매권 및 입장권 소지자는 경남도 내 16개 시군 숙박 및 유료관광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겨울 경남 대기질, 초미세먼지 줄고 '좋음' 일수 증가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이 올 겨울 경남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지난해 겨울보다 13% 감소했고 '좋음' 일수도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도내 32개 도시대기측정망 운영결과에 따르면 올 겨울(12월~2월) 경남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전년도 동기 대비 23㎍/㎥에서 20㎍/㎥로 낮아져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농도가 15㎍/㎥ 이하인 '좋음' 일수는 지난해 겨울 28일에서 올해 33일로 5일 증가했고, 농도 36㎍/㎥ 이상인 '나쁨' 일수는 13일에서 6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pm-2.5 전국 평균 농도는 26㎍/㎥으로 경남지역(20㎍/㎥)은 전국 대비 77%수준이었으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제주(18㎍/㎥), 전남(19㎍/㎥), 울산(19㎍/㎥)에 이어 4번째로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올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된 원인으로 대기오염배출량 감축을 위한 경남도의 정책적 노력과 강수량의 증가와 같은 유리한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처럼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잡하게 변화하는 미세먼지의 과학적 자료 분석을 위해 올해 창원, 양산, 진주, 거제, 사천 등 5개 지역에 측정망을 추가 신설할 예정이며, 노후된 3개 측정망에 대해서는 신규장비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3월은 연중 월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달로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도민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대기오염정보 제공을 위해 측정소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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