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정동영 민생당 전주시 병 예비후보는 "정부는 코로나19 재난 긴급 생활자금으로 가구당 1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안전을 넘어 삶마저 위협 받고 있다"며 "생존 공포를 느끼고 있는 서민을 위해 청와대는 망설일 필요가 없고 문재인 대통령의 통큰 결단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가 긴급 생활자금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을 주장한 이유는 코로나 19 관련 정부 추경 예산이 서민들에게 와 닿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50조원 규모를 풀겠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대출만기 연장이나 이자 연체를 위한 대안밖에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정 예비후보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1조 7천억원을 통과 시켰으나 길거리에서 만난 국민들은 얼마나 받을수 있느냐고 반문한다"며 "정부에 문재인 대통령은 1천500만 가구(4인기준)에 100만원씩 재난기본생활자금 15조원 추경 편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미국은 코로나 19 지원 대책으로 약 3천달러(375만원)을 한번에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우리도 트럼프식 피부에 와닿는 지원을 통해 경제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15조원이면 우리나라 GDP 약 1%에 해당한다"며 "우리 정부는 그 정도 감당할 여력이 되고 그 돈은 100% 경제 활성화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