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미취업 청년의 사회진입을 돕고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청년구직활동수당지원사업'참여자 300명을 30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진주시와 경상남도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 2년이 경과(2018년 3월 이전 졸업생)한 만 18세~34세,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상태의 구직희망청년이며 시는 가구소득, 졸업 후 경과기간, 미취업 기간과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5월중 대상자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
지원금은 체크카드(클린카드)와 연계한 포인트 방식으로 지급된다.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도서구입와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에 사용이 가능하며 사회진입활동에 필요한 경비(교통비, 식비 등)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년구직활동수당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돼 333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았으며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직무능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77.1%로 상당히 높았다"며 "올해 사업에도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청년은 드림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격 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되고 기타 문의는 경남연구원 드림카드사업팀과 진주시 일자리경제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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