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성금 5000여만 원을 기탁하기로 해 눈길이다.
31일 상주시에 따르면 조성희 시장 권한대행 등 상주시 전 직원 1200여 명이 모금 운동을 전개해 5000여만 원을 모았다.
시는 모금액을 이번 주 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주간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복무 특별지침에 따라 시차를 두고 점심시간을 운용하고 있다.
또 직원 구내식당에 칸막이를 설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퇴근 후 외출 및 사적 모임 자제 등 대인 접촉 최소화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본연의 업무 외에 매일 비상근무와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는 직원과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시민에도 깊이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