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건조한 날씨 경북지역에 산불이 잇따른다.
4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봉화군 물야면 압동리 450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1대, 지자체 1대)를 비롯해 진화차 1대, 공무원 및 전문 진화대원 등 인력 30여 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산91번지 일원에서도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께 주불을 잡고 잔불진화에 애쓰고 있다.
산불진화에는 산불진화헬기 5대(산림청 3, 지자체 2)와 산불진화차 등 10대, 진화인력 총 250여 명(산림공무원 150명,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대 80명, 소방 18명 등)이 투입됐다.
산림 당국은 잔불을 정리한 후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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