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강동 주민의 오랜 열망 지하철 9호선 4단계 착공 임박”

진선미 “강동 주민의 오랜 열망 지하철 9호선 4단계 착공 임박”

기사승인 2020-04-08 13:59:59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동갑)은 8일 국토교통부가 서울시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의 기본계획을 오늘 승인했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9호선 4단계 사업은 곧 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확정된 기본계획의 총사업비는 6408억원이고 개통은 오는 2027년이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은 지난 2012년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한동안 지연되어왔다.

이에 진 의원이 2016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사업은 속도를 냈다. 그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된 데 이어 2018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19년 7월에는 기본계획안 수립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마치게 됐다.

진 국회의원은 강동구에서 활동을 시작한 2015년부터 9호선 4단계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장, 국토교통부 장관, 기재부 장관을 포함하여 관련부처의 장들과 끊임없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기본계획 승인은 진 의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얻어진 결과물이라는 것. 진 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강동구의 교통수요를 분석한 수천 페이지의 자료를 KDI에 제공하고, 관련기관 실무자들과 수 십 번의 면담을 진행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서울세종간고속도로 공사구간이 지하철 9호선 구간과 일부 겹치면서 9호선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구청, 지역주민단체와 함께 연대해 설계변경 및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까지 고속도로 착공을 저지했다.

또 총사업비 확정을 포함한 기본계획 승인을 위해 ‘지하철 9호선 4단계 조기착공을 위한 연대회의’를 구축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3만인의 주민 서명을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와 최정표 KDI 원장에게 전달했다.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으로 서울시는 곧 설계와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서울시 기본계획 상 착공은 2022년이고 완공 및 개통은 2027년이다. 그러나 사업수행방식 협의에 따라 턴키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사업기간은 상당 기간 단축될 수 있고, 올해 말부터 현장사무소 설치 등 일부 가설공사의 착공도 가능해진다.

진 의원은 턴키방식 사업추진을 통해 조기착공과 조기개통을 이루어 강동구 주민의 교통불편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진 의원은 “강동주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며 “강동주민들이 오랫동안 함께 힘을 모아준 결과, 강동의 오랜 열망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여기서 멈추지 않고 턴키방식의 사업진행으로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강동주민들과 더 크게 힘을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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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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