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예천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나머지 5명의 후보자와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김형동 후보 지지도는 43.7%로 무소속 권택기 후보 24.6%를 19.1% 앞섰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 17.7%, 무소속 권오을 후보 7.1%, 우리공화당 박인우 후보 2.1%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MBC와 매일신문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인 김형동 후보 34.8%, 무소속 권택기 후보 22.3%,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 17.6%, 무소속 권오을 후보 9.3%, 우리공화당 박인우 후보 1.1%, 혁명당 신효주 후보 0.8% 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특히 77.4%가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21.8%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비례정당 지지도에서는 미래한국당이 절반가량을 점했다. 미래한국당 50.3%로 더불어시민당 8.7%를 압도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5.4%, 정의당 4.4%, 민생당 3.1% 순으로 집계됐다.

안동·예천 주민의 95.6%는 이번 총선에 반드시(87.1%) 또는 가급적(9.5%)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조사 방법
이번 조사는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이전인 2020년 4월 7일 1일간 실시됐다. 경북 안동시, 예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9.3%, 유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20.7%)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 수는 513명(전체 2만 4695명 통화시도 중 통화 성공 7714명, 응답 완료 513명, 응답률 6.7%)이며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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