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예천양수발전소,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지원 나서

한수원 예천양수발전소,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지원 나서

기사승인 2020-04-22 16:08:37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예천양수발전소는 최근 예천군을 찾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예천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해 1억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천양수발전소는 예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 특산물 구매, 지역 소·상공인 지원, 주변지역주민 장학금 조기 지급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홀몸노인, 소년·소년소녀가장 등 위기 가구 지원 및 의료기관·방역기관에는 보건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천양수발전소의 지원금은 발전소 직원들의 기부금과 함께 조성됐다. 지난해 한수원 본사로부터 국내 최우수 양수발전소로 지정돼 받은 포상금과 직원들의 러브펀드 기부금 모금액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예천양수발전소의 소장 및 전 부서장이 자발적으로 임금 1200만 원을 반납해 지원금에 보탰다.

예천양수발전소가 구매한 물품은 예천군 6개 아동센터와 지역 복지단체에 기부된다.

이외에도 예천양수발전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해 하반기 계획된 1억 원의 장학금 지급 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기고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장학금’을 신설할 방침이다.

배봉원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도록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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