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이상훈 신임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회원만 바라보며 회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회장은 4일 서울 성동구 대한치과의사협회관에서 열린 제31대 치협 집행부 취임식에서 “치과계 운명이 제 두 어깨에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다”며 “저를 선택해준 이유는 치과계 개혁의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라는 마지막 소임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과감히 외부회계감사를 도입해 회무와 회계처리부터 투명하고 깨끗하게 처리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이로 인한 더 이상의 시비가 없도록 하겠다.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클린 집행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치과의사 인력수급조절·건강보험수가 현실화·치과 진료영역 사수 및 창출 등 개원환경개선에 매진하는 ‘민생 집행부’가 되겠다”면서 “사무장치과·불법광고·먹튀치과 등 개원질서를 어지럽히는 행태는 과감히 바로잡고 정비해 나겠다. 아울러 1인1개소법의 보완입법 국회통과 마무리도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도 극심한 보조인력난이 치과계 가장 큰 현안인 만큼 이 문제는 제가 직접 챙기며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정재규·김세영 고문, 우종윤·윤두중 의장단,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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