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민청원 “국회의원 월급 반납, 청와대 언급 어려워”

靑 국민청원 “국회의원 월급 반납, 청와대 언급 어려워”

기사승인 2020-05-08 17:02:32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청와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회의원 월급 삭감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지난 3월 각 정당이 국회의원 세비 기부 계획을 내놨으며,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무원도 마찬가지라고 ‘국회의원 월급 반납 및 성별 정정 관련 청원’ 답변을 밝혔다.

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은 민주당은 3개월간 세비의 50%, 정의당은 코로나 종식 때까지 30%를 기부 또는 반납하기로 했으며, 미래통합당도 1인당 100만 원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다만 독립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월급 반납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어려우며, 지난해 국회가 몇 달간 문을 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회 회의 불참 시 수당을 삭감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 센터장은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을 막아달라는 청원에 대해서도, 성별 정정 허가는 법원의 재판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행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