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발 3차 감염 가능성..."전파 연결고리 추적 중"

이태원클럽발 3차 감염 가능성..."전파 연결고리 추적 중"

기사승인 2020-05-12 14:35:21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방역당국이 이태원클럽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3차 감염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정오 기준 오후 브리핑에서 "3차 감염에 대해서는 현재는 아직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저희가 발견을 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현재 추적조사 중인 범위라든지 이런 걸 볼 때 3차 감염이 나타날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미 여러 가지 다른 전파의 연결고리도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는 데다가 또 유사하게 다른 상황, 긴밀한 접촉이 일어나는 다른 상황에서도 추가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사실상 배제할 수 없다"며 "일단 5월 6일 이후에 일주일이 되는 시점인 내일 5월 13일 그리고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되는 다음주 수요일경까지는 이태원 클럽 관련된 역학조사나 추적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전파의 연결고리가 있거나 또는 다른 지역에서도 또 의심환자 신고라든지 확진환자가 발생하는지 등을 보고 위험도를 추가로 판단할 예정"이라며 "동선과 관련해서는 이태원의 특정한 5개의 클럽 방명록을 통 약 5400명 가까이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이태원에 소재한 클럽이라든지 주점 등과 같은 시설, 그렇게 밀집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났을 확률이 높은 곳을 다녀가신 분들 전체에 대해서는 특정한 시기에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그분들께서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를 하고 있다"고 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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