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재개

강원 고성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재개

기사승인 2020-05-18 17:21:15

[강원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1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고성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은 12일 현재 중점군 24명, 일반군 401명 등 모두 425명이며 전담사회복지사 3명과 생활지원사 35명을 배정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고성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면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직접 대면서비스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방문 위주의 직접서비스를 유선 간접서비스로 대체 운영해 왔으며 긴급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은 예외적으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고성군은 보건당국의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읍면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18일부터 위기 취약계층인 중점대상자 위주로 직접 서비스를 시작해 25일부터는 모든 대상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규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서 혼자 힘으로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워야 한다.

신청(대리 신청 가능)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안승훈 고성군노인복지관장(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수행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 돌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직접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와 생활을 챙길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긴급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적극 발굴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 편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