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클럽, 감성주점 59개소가 적발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6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 핵심 방역수칙으로 제시한 거리두기, 발열체크,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 명부작성 등이 미흡한 곳이 여전히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 합동 점검반은 심야 시간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8864개소를 특별 점검했다.
점검 결과 7850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했고, 영업 중인 업소 1014개소 중 발열체크 미실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시설 4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5월 8일부터 5월 25일까지 위반업소 59개소를 적발해 36개소는 고발했으며, 21개소는 고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는 ▲대중교통 5310개소 ▲노래연습장 1278개소 등 총 2만6094개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출입자 손 소독제 미비치, 출입자 명부작성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168건을 적발했으며, 광주시에서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종사자 발열체크 미흡 사례 16건을 확인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점검을 통해 ▲유흥시설 18개소 ▲학원·독서실 16개소 ▲노래연습장 10개소 ▲PC방 7개소 등 103개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과정에서 학원·독서실에서 ▲출입자 발열체크 미흡(서울) ▲이격 거리 미준수(충남) 사례를 확인했으며, PC방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 두기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례(서울)를 발견해 시정요구 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각 사업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여 이러한 핵심수칙들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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