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한국관광공사, 5개 관광거점도시 업무협약 체결

안동에서 한국관광공사, 5개 관광거점도시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05-27 13:25:07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세계적인 관광거점도시 육성 위해 전국 4개 도시와 힘을 모은다.

안동시는 27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관광공사와 5개 관광거점도시(안동, 부산, 강릉, 목포, 전주)가 참여한 가운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한근 강릉시장,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김신남 목포시 부시장,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5개 도시는 ▲ 도시별 브랜드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통한 외국 관광객 증대 ▲ 한국관광 품질 인증제 참여 및 홍보 ▲ 관광 빅데이터 분석자료 공유 ▲ ‘대한민국 구석구석 파트너스’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홍보 ▲ 스마트관광도시 및 열린 관광지 조성 ▲ 관광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 및 지역관광기업 육성 등의 사업을 협력해 수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 후에는 안동댐으로 이동해 지역의 전통음식인 헛제삿밥을 맛보고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한 월영교를 걷는다. 개목나루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준비 중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할 계획이다.

5개 관광거점도시는 관광인프라 개선 등에 5년간 1000억 원을 투입한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 5년 차인 2024년에 국내 관광객 1800만 명, 국외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는 관광도시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등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 세계유산과 로열웨이 연계 명품 관광지화 사업 ▲ 인근 시·군과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 스마트안내 체계 고도화 ▲ 관광산업기반 육성 프로그램 개발 등 4가지의 선도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수도권과 제주도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분산을 위한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며 "이번 5개 도시 업무협약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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