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 14연패 책임지고 자진 사퇴

한화 한용덕 감독, 14연패 책임지고 자진 사퇴

한화 한용덕 감독, 14연패 책임지고 자진 사퇴

기사승인 2020-06-07 20:37:13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대 8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23일 NC전부터 14연패를 당해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이래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까지 팀 단일 시즌 연패 기록은 2013년 개막 후 당한 13연패였다.

한 감독은 경기 직후 구단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화는 “한용덕 감독이 경기 후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 측에 밝혀왔다”고 전했다.

한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8년 한화(3위)를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9위로 추락했고, 올 시즌에는 14연패의 충격 속에 결국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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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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