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금융위 "마이데이터 산업, 소비자 정보 최대한 개방해야"

금융위 "마이데이터 산업, 소비자 정보 최대한 개방해야"

기사승인 2020-06-29 10:44:31 업데이트 2020-06-29 10:44:39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마이데이터 산업은 상호주의와 공정경쟁에 기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그는 마이데이터 산업에 대해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의 데이터 이동권을 기반으로 기존에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은행 카드 보험 통신사 등에 분산된 금융거래 정보를 금융소비자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금융상품 자문 등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그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성공을 위해 “금융회사, ICT 기업, 핀테크 기업 모두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주의 관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 정보를 최대한 개방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규제차익 없이 다양한 산업분야의 플레이어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특별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닷붙였다.

여기에 손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 산업의 강력한 정보보호 노력을 주문했다.

손 부위원장은 “데이터 산업의 성패는 해킹, 정보유출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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