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추세가 선명해짐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적극 실천을 위해 점심시간 2부제를 시행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원들이 지역 내 음식점에 집중되는 점심시간을 2부제로 나눠 청사 1층에 위치한 부서(사회복지과, 주민행복과, 재무과, 농정과, 종합민원과, 산림자원과, 환경축산과, 안전재난건설과)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청사 2층 부서(기획감사실, 총무과, 문화체육과, 관광정책과, 새마을도시과, 의회사무과)는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분산해 중식을 해결한다.

단 부서의 주무담당 직원들은 통상 점심시간(12시부터 오후 1시)을 활용해 중식을 해결, 점심시간 2부제에 따른 업무 공백시간 중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그동안 음식점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데다 여러 사람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특성 때문에 감염전파 위험성이 높다는 우려에 따라 지역 내 음식점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선제조치"라며 "코로나19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선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코로나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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