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난임진단 검사비 지원···부부당 최대 15만원

강릉시, 난임진단 검사비 지원···부부당 최대 15만원

기사승인 2020-06-30 14:51:26

[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난임진단 검사비를 새롭게 지원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40%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난임진단 검사비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강원도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이며, 강릉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법률혼 또는 사실혼 부부이다.

지원 항목은 난임 지정의료기관에서 이달부터 실시한 기초검사,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사, 자궁난관조영술, 정액 검사이다. 

지원금은 부부당 최대 15만원이며, 검사 후 6개월 내에 검사 명세서와 영수증을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상은 기존의 기준 중위소득 120%에서 140%로 확대한다.

또, 중복 지원으로 제외됐던 기초생활보장 해산급여수급자 및 긴급복지 해산비 수급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확대된 기준은 출산(예정)일이 다음 달 1일 이후인 임산부에 대해 적용되며,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영 강릉시보건소장은 "출산 및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모의 건강 및 양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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