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오는 8월 개최 예정이던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2021년으로 순연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섬의 날' 행사는 당초 올해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도남관광지(통영시 미륵도 소재)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년으로 순연해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8월 8일을 섬의 날로 기념일을 지정한 취지에 맞춰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섬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지난 28일 행정안전부에서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통영시 섬 중에는 걷기 좋은 섬으로 연대·만지도, 풍경 좋은 섬으로 비진도, 이야기 섬으로 연화도, 체험의 섬으로 욕지도 등 4곳이 선정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힐링을 위해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청정 통영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유지해 섬 주민과 통영 섬을 찾는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통영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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