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렘데시비르 신청 환자 2명..."치료비용 전액 국가부담"

오늘까지 렘데시비르 신청 환자 2명..."치료비용 전액 국가부담"

기사승인 2020-07-02 16:18:14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관련 2명의 환자에 대해 사용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과 관련해서 2명의 환자에 대한 사용 신청이 들어왔고 이에 따라 심의를 거쳐서 오늘 오후 3시경에 렘데시비르의 약이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치료비용은 감염병예방법 제67조 1호에 따라 국가가 부담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따라 렘데시비르 의약품 비용 역시 전액 국가가 부담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도 독려하고 나섰다. 이날까지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추가로 40명의 완치자가 혈장공여 의사를 전했으며, 누적해서 269명이 혈장공여키로 했다.

이 중 실질적으로 혈장이 제공이 완료된 경우는 269명 중에 109명이며, 현재까지 회복기 혈장 수혈은 18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이뤄졌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혈장공여 참여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이며, 완치 및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의료기관은 고대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5곳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임상 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현재까지 8개 기관(의료기관 5개, 공공기관 2개, 학교 1개)에서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쳐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방식’으로 보안이 확보된 안전한 정보 공개 시스템을 이용하여 공개되며,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관심이 있는 기관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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