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코로나19 확진 여성 접촉한 공무원 자가격리

상주시, 코로나19 확진 여성 접촉한 공무원 자가격리

기사승인 2020-07-03 10:30:03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에서 30대 해외 입국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밀접 접촉자인 공무원 3명이 자가격리 됐다.

3일 상주시에 따르면 A(37) 씨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일 오후 4시 26분부터 4분간 화서면사무소 민원실을 방문해 직원 3명과 접촉했다.

또 인근의 한 점포에서 주인과 접촉하고 오후 4시 46분에는 A 씨와 동행한 시어머니가 중화농협 직원 2명과 상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A 씨와 접촉한 29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직접 접촉한 면사무소 직원 3명은 2주간 자가격리토록 했다.

특히 화서면사무소 1층 민원실을 방역 소독한 뒤 24시간 동안 시설을 폐쇄하고 A 씨가 방문한 점포도 소독하는 등 감염 방지조치를 취했다.
 
시는 만일에 대비해 3일 열리는 화령시장을 긴급 임시폐쇄하고 이를 알리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현재 A 씨는 안동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면밀하게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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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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