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단오장사 씨름대회'가 열린다.
영덕군은 오는 21~26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위더스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달 26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취소됐다.
대한씨름협회는 장소와 일정을 변경, 영덕에서 다시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21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날 결승전이 이어진다.
23일에는 남자부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24일에는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5일에는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이 치러진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릴 예정이다.
22∼24일 경기는 스포츠 채널 KBSN에서, 25∼26일 경기는 KBS 1TV에서 각각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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