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가초 확진자 등 2명 ‘양성→음성’…위양성 확인

대구 유가초 확진자 등 2명 ‘양성→음성’…위양성 확인

기사승인 2020-07-06 11:38:37
▲ 대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2명이 재검사를 통해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위양성’ 사례가 나왔다. 경산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2명이 재검사를 통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달성군 유가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 1명과 경명여고 최초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60대 여성 2명이 ‘위양성’으로 확인됐다.

‘위양성’은 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잘못 나온 경우를 말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두 사람이 다른 확진자에 비해 Ct값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와 다른 검체로 인한 교차오염 가능성이 재기돼, 재검사를 실시했어야 했다”면서 “그러나 당시 검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검사량이 다량(303건)이어서 이들에 대한 재검사를 간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권유에 따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건 모두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면서 “위양성으로 나온 두 사람은 퇴원 후 자가격리 중이다”고 덧붙였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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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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