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4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공모를 통해 관내 중·고·대학교 재학생 41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이날 행사는 참여예산제 개념, 참여예산과 중기지방재정계획 교육 진행 후 각 그룹별로 모여 각자의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했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아산시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모둠별로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위촉된 한 위원은 “청소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좋은 아이디어는 사업에 반영까지 해주는 과정에 우리가 참여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다음 주까지 진행하는 청소년참여예산 과정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던 청소년들 활동이 이 번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하면서 좀 숨통이 트였다. 그룹별로 함께 논의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의논해 무엇인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참신하고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행사에 앞서 참여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소독제 비치, 서명부 작성, 좌석별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 등 코로나 19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발굴하고 제안한 의견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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